그대로라는 말이
거짓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대로라고 말하는 것은
그 많은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예전의 당신이 존재한다고,
그 사실이 내 눈에 보인다고
서로에게 일러주는 일에 가까웠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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