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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상(斷想)

사랑한다는 말이..

by SereiN 2024. 6. 11.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뱉던 당신은

이별의 말도 쉽게 뱉었습니다.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당신에게는 사랑이라는 말이,

그다지 무겁지 않은 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따라서 그 사랑을 끝내는 이별의 말도 가벼이

내뱉을 수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당신에게는 참 가벼웠나 봅니다.

 

새벽은 이별에게 가혹하고/차재이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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