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위로의 정석이라는
‘나도 그랬다’라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지만,
‘많이 도와주겠다’라는 말에
큰 위로를 받았던 기억은
아직까지 생생하다.
돌이켜보건대,
많이 도와주겠다는 말에
위로를 받았던 까닭은
더 성장하고 싶어하는
나의 욕심과 의지를
인정하고 수용해 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위로’에는
공감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공감에 선행하는 것은
인정과 수용이 아닌가 싶다.
참 눈치 없는 언어들/안현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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