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찾아가는 길
날카로운 수초에 살 베이고
풍랑 치는 험난한 바닷길이네
어쩌다 만나는
부유하는 낱말 부스러기
이내 파도에 잠식되어 묻혀 버리고
중독된 사랑
그대에게 몰입한 까닭에
나는 두 눈이 먼 것 같네
그대여 만약
사랑하므로 두렵거나 아픔뿐이라면
나를 사랑하지 마요...
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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