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TNX 경준..成毅 ChengYi
느리게 걷기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by SereiN 2006. 9. 11.

 

 

그대 찾아가는 길

날카로운 수초에 살 베이고

풍랑 치는 험난한 바닷길이네

 

어쩌다 만나는

부유하는 낱말 부스러기

이내 파도에 잠식되어 묻혀 버리고

 

중독된 사랑

그대에게 몰입한 까닭에

나는 두 눈이 먼 것 같네

 

그대여 만약

사랑하므로 두렵거나 아픔뿐이라면

나를 사랑하지 마요...

 

이.상.희

 

 

 


'느리게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허구성  (0) 2006.09.15
밝힐 수 없는 사랑  (0) 2006.09.13
세상사  (0) 2006.09.11
기억  (0) 2006.09.08
살다보면 때론 잊을 날도 오겠지요  (0) 2006.09.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