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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TNX 경준..成毅 ChengYi
느리게 걷기

눈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by SereiN 2006. 9. 21.

눈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마음은 돌멩이에 걸려 넘어진 아이처럼 서러워졌다.

그 상자 속에는

우리가 아직 헤어지지 않았던 시간들,

우리가 아직 서로 사랑하던 공간들이 온전히 고여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제 낡고 먼지로 뒤덮여 있었다...

 

-황경신/초콜렛 우체국'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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