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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TNX 경준..成毅 ChengYi
느리게 걷기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by SereiN 2006. 9. 20.

 

살아지지가 않았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캄캄한 내부로부터 삶불능이라는 붉은 경고서를 받았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도 않고 웃고 싶지도 않은 시기가 지나자,

뭔가를 한다해도 느낄 수 없는 시기가 왔다.

무엇을 하더라도, 하는 것이 아니었다.

마음이 병든 곰처럼 잠들어 있었던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 어떤 삶이든 마음을 다해 사는 삶이었다.

 

전.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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