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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成毅..ChengYi
잔인한 기억.. 내겐 너무 아픈 8월의 잔인한 기억... 일상의 분주함으로 슬픔의 빛채는 심연속 기억으로 엹어 가지만, 가끔씩 고개를 쳐 드는 뜨거운 울컥함에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2011. 9. 2.
가.을.이.아.프.다.. 생각이 자꾸만 마음에게 잠식 당하고 있다. 머리에 생각을 담아 낼 수 없으니 가슴은 당연히 시리도록 서늘하다. 계절이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는 슬픈 이 가을이 난 참, 아프다.. 지금 내가 품고 있는 이 공허한 감정의 부산물들은 가질 수 없는 존재의 부재가 주는 슬픈 잔상일꺼다. 가끔씩 찾아오는 .. 2010. 11. 8.
비전상실증후군..[Boiled Frog Syndrome] 특별한거 없는 일상. 그저 그런 일상 속.. 그러니까 특별나게 잘난건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힘들 것도 없는 일상속에서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망각한 채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고 있는 증후군 딱. 요즘의 나다.. 2010. 4. 4.
무념의 멍함... 가끔..이렇게 텅빈 시선으로.. 내 머리속 생각들은 모조리 달리는 저 차창 밖 도로로 버려 버리고 싶어.. 잔혹한 3월이야..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간격.. 또다시 시작될 어색한 인연들.. 세상은 관계가 넘쳐나고, 말의 홍수속에 멀미가 날 정도로 어지러워... 201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