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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成毅..ChengYi
추억은 좀처럼 투명해지지 않는다.. 여러 겹으로 덧칠된 추억은 좀처럼 투명해지지 않는다. 끈끈하고 무거운 액체로, 인생의 앙금으로 가라앉는다. 시간이 흐르면 시큼하게 삭아, 애처롭게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역시 추억은 있는 편이 좋다. 애처로우면 애처로울수록 우리들 발자국에 깊이가 생긴다 요시모토 바나나 - 바.. 2012. 8. 22.
어리석음...무모함.. 옛 사랑과 닮은 이를 찾는 남자들의 어리석음.. 다음 사랑이 지금보다 나을 거라 기대하는 여자들의 무모함. .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드보일드 하드럭 중에서> 2012. 5. 25.
어리석음...무모함.. 옛 사랑과 닮은 이를 찾는 남자들의 어.리.석.음 다음 사랑이 지금보다 나을 거라 기대하는 여자들의 무.모.함 요시모토 바나나/하드보일드 하드 럭 중에서... 2011. 10. 20.
나는.. 나는 사랑에 빠졌을 때의 결심을 믿지 않는다. 사랑을 하고 있을 때는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힘도 사랑의 힘에 불과할 뿐 자신의 중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무지개) 2011. 7. 2.
아무 일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아무 일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슬픈 나머지, 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른 슬픈 일까지 보이게 된다. 도무지 끝이 없다. 아라시가 있어도 쓸쓸하고, 없으면 더 쓸쓸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언젠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지도 모른다.. 2010. 11. 16.
미친듯 격렬하게 아름답다 흘러가는 시간은 뼛속깊이 사랑스럽게 느낀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듯한 햇살속에서 많은것들이 소리없이 진행된다. 사람의 마음이며, 사건들... 그리고 한편으로는 가을이 어금니를 갈고 있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니 그것은 착각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어느 아침 갑자기 서늘한 바람과 드높은 하늘.. 2010. 10. 28.
물거품.. 아무 일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슬픈 나머지, 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른 슬픈 일까지 보이게 된다. 도무지 끝이 없다. 아라시가 있어도 쓸쓸하고, 없으면 더 쓸쓸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언젠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지도 모른.. 2010. 7. 21.
추억 내게는 즐거운 추억이 있다. 지금은 아프지만, 언젠가는 곰삭아 야들야들해질 수많은 추억이... 2010. 2. 18.
슬픈 예감 여행지의 밤은 언제나 경치가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왠지 서글펐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둠에 꺼져 버릴 것만 같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 쏟아질 것만 같이, 스며들 것만 같이 찬란한 흰 알갱이들. 저게 온통 별이라고 생각하면 어렸을 때는 까닭도 없이 슬퍼졌었다. 너무 많이 있는 것을 보.. 2008.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