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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成毅..ChengYi
느리게 걷기

음악

by SereiN 2008. 11. 10.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면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고 있다는 느낌

 

지금 아름다운 음악이

아프도록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있어야 할 곳에서

내가 너무 멀리 왔다느 느낌

굳이 내가 살지 않아도 될 삶

 

누구의 것도 아닌 입술

거기 내 마른 입술을

가만히 포개어 본다.

 

이.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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