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란 그런 거 아닐까.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적어도 그 관계 안에 존재하는 나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나이기에
그래서 하나하나의 관계가
다 소중한 거 아닐까.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내겐 늘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
너를 만나 나는 어떤 내가 될까.
이 관계는 어떤 관계가 되어갈까.
부디 우리의 관계는
다정함과 따스함으로
서로를 끌어안아주길.
*
*
너라는 계절 /김지훈 이야기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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