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관계는 서로 견디면서 깊어진다.
자꾸 부딪치다 보면
각자의 모서리가 조금씩 닳아 가면서
뭉뚝해지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물론, 살짝 피하는 요령도 생길 테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고,
인간적인 교류를 나눈다는 것은
나와 그 사람의 모서리가
점점 닳아 가는 일이다.
아주 조금 울었다: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권미선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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