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창문을 열었을 때
훅 밀려드는 바람과 같은 것이다.
바람이 방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듯
사랑도 허락을 구하며
당신 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되는 것이 사랑이다.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아무리 값비싼 금은보화를 내어줘도
사랑하는 마음을 살 수는 없다.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그 어떤 감정과도 견줄 수 없는
특별한 마음이 마법처럼
내 안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 마음을 소중히 대했으면 한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124p/지민석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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