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의 마음이 다치지도,
아프지도외롭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소중한 사람들과
모자람 없이
애정을 주고받으며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감당하기
벅찬 행복과 안온 안에서
티 없이 맑은 나날을
자주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나는 내가 단단하게 웃고
담담하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윤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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