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세상과 타협해야 할 때가 적지 않다.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란 생각을 하지만,
결국 나의 이익이나
사랑하는 이들의 안전과 행복 등을 위한
선택을 할 때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이 허락할 수 없는
타협의 경계선은 있어야 한다.
경계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변치 않는 소신 외에
두 가지가 더 있어야 하겠다.
현실의 흐름을 따라가는 삶 속에서도
나의 타협이 불가능한 경계선을 알아볼
판단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경계선을 넘지 않는
선택을 실행할 용기도 필요하다.
많은 ‘좋아요’ 반응을 얻어 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허락되는 듯한 오늘날,
이 판단력과 용기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119p/ 신순규 작가님
'느리게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뎌지는 순간.. (0) | 2021.10.22 |
---|---|
메울 수 없는 구멍... (0) | 2021.10.19 |
슬픔 보존의 법칙.. (0) | 2021.10.14 |
연인 사이에 정해진 답은 없어.. (0) | 2021.10.12 |
그 거짓말, 정말인가요.. (0) | 2021.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