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웃엇다.. 사람은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과일을 쪼개었을 때 속이 각양각색인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감정을 숨긴 채 하루하루를 버티는 누군가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되니, 조금은 기분 내키는 대로 살아도 된다고.. 익숙해질 때: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투에고 작가님 2022. 5. 25. 그 소중함으로 이 밤이 가득 차기를... 날씨가 적당하진 않았어요. 꼭 좋은 일만 있었던 하루도 아니었어요. 나를 속상하게 하는 일도 있었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싶을 만큼 답답하고 아프기도 했어요. 하지만 좋았던 일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아프고 안 좋은 일 사이에서도 사소하게 나를 웃게 하는 일들이 있었고 행복하기에 충분했던 일들도 분명 있었어요. 그러니까 안 좋은 일들 앞에 사소한 일들의 기쁨과 소중함까지 묻어두진 말아요. 우리, 지나간 하루의 마지막은 좋은 것들을 기억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요. 그러기에 당신의 하루는 충분히 소중했어요. 그 소중함으로 이 밤이 가득 차기를.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p20/김지훈 작가님 2022. 5. 19. 나의 터무니없는 기대치.. 촘촘한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사람 숲에서 살아가다 보면 가끔 어떤 한 부분으로 인해 사람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마치 한 부분이 그 사람의 전부인 양 거리를 두고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곤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실망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닌 나의 터무니없는 기대치에 있었다. 한 사람에게 열린 열매 모두가 향기롭고 아름다울 거라 믿은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으니 말이다.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천성호 작가님 2022. 5. 13. 다 태우지 마.. “힘들면 힘들다, 슬프면 슬프다고 표현해. 울고 싶으면 울어. 네가 힘들어한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어. 가끔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아. 나도 너를 위로해주고 싶은걸. 초를 계속 밝혀놓으면 금방 다 타버릴 뿐이야. 무리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태워가며 살지 않아도 돼.”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을냥이 작가님 2022. 5. 5. 잘 사는 건, 나를 사랑하는 일이야.. 내 마음을 위축시키는 가난의 요소들은 언제나 남과 비교할 때 찾아온다. 음악 한 곡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다면, 햇살 한 자락에 눅눅한 마음을 말릴 수 있다면, 좋은 사람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다면, 무엇보다, 나의 미래를 믿고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참 많이 가진 셈이다. 모자란 점을 세기보다 잘난 것을 세본다. 지난 잘못을 떠올리며 아파하기보다 내가 잘한 일을 헤아려본다. 말랑말랑 부드럽고 포근포근 따스한 해를 구워 내 인생에 전해본다. “사랑해, 내 인생.”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송정림 작가님 2022. 5. 2.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어른들은 울지 않는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상처받지 않을 줄 알았다.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다. 모든게 확실해질 줄 알았다. 매일 상처받고 울고 매 순간 흔들리고 불안한게 어른이더라 아파도 참아야 하는게 어른이더라.. 그렇게 난, 아무것도 모른채 어른이 되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을냥이 작가님 2022. 4. 27. 최대한 단순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삶이 오히려 인간관계를 돈독히 해주고 우린 시절에 맞게 살아갈 뿐이다. 스스로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붓고,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며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가. 미니멀 라이프. 불필요한 약속이나 감정은 최대한 줄이고,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과 일들로 삶을 채워가자. 최대한 단순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p.61/ 이평 작가님 2022. 4. 24.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야... 사랑은 소유권 주장이 아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유를 주는 것이다. 소유한다는 것은 잃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소유하지 않으면 잃지도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고 지니는 것. 소유하지 않고 간직하는 것. 사랑은 그저 그렇게 내 영혼 속에 스며들어 머물 뿐...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송정림 작가님 2022. 4. 21.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마주하는 것이 두렵다면 외면해도 된다. 견디는 것이 어렵다면 버티지 않아도 된다. 용기 내는 것이 버겁다면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가만히 있는 것조차 벅차다면 더더욱 가만히 있어도 된다. 힘들면 힘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충분히 쉬고 나서 다시금 나아가려고 할 때, 혼자 일어서기 어렵다면 누군가를 붙잡고 일어나도 된다. 그래도 된다. 다 괜찮다. 그러니 영영 무너지지만 말아라. 그거 하나면 된다.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윤글 작가님 2022. 4. 1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