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成毅..ChengYi
당신의 인생은 매일 점만 찍다 끝나지 않는다 인생에는 오래 버텨내는 사람만이 가지게 되는 트로피가 있다. 삶에서 긴 호흡이 필요할 때, 그 시간을 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과 한편이 되어주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것들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대신 허리를 숙여서 하루를 살자. 자신을 믿고 그렇게 하자. 그러다 가끔은 고개를 들어 인생 전체의 지도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멀리 내다보았으면 좋겠다. 당신의 인생은 매일 점만 찍다 끝나지 않는다. 선과 면을 향하여 조금씩 걸어가고 있다. 당신을 믿어요/김윤나 작가님 2021. 5. 2.
그대가 자주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가끔 울더라도 타인의 눈치를 보며 마음이 눈을 감지 않기를.. 일상의 고단함과 마음의 어수선함이 곧 불행이라 여겨지지 않기를.. 무엇보다 내일은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대가 자주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가끔 나의 안부를 묻곤 해/김혜진 지음 2021. 4. 28.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문제의 답 삶은 끊임없는 문제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결코 내 뜻대로 살아가지지 않습니다. 삶의 문제들을 숙제 삼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온몸을 던져서 인생을 사십시오. 누구에게도 쉬운 인생은 없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 * 가시를 거두세요: 소나무 스님의 숭늉처럼 속 편한 이야기 광우 지음 2021. 4. 25.
봄꽃.. 봄꽃은 겨울보다 강하다 겨울을 이기고 피어난 꽃이니까 봄꽃은 아직 완벽하게 자라지 못했다 봄은 모든 계절의 시작이기에 봄꽃은 예쁜 이름을 가졌다 봄꽃은 아름답다 꽃이어서 아름답고 봄이기에 아름답다 약한 듯하지만 강하며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예쁜 이름을 가진 당신은 봄꽃이다 삶에 희망을 가져도 되는 사람 자신의 온기로 주위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사람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기도 하는 사람 당신은 봄꽃 같은 사람이다. * * 모든 날에 모든 순간에 위로를 보낸다/글배우 지음 2021. 4. 23.
안 믿기겠지만 낯을 가려요.. 나는 여전히 사람을 좋아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일부러 다가가기 위해서 억지로 에너지를 쏟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과 나, 그리고 가면을 썼던 나와 완벽하지 않지만 부족함을 인정하는 나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내 속도대로 천천히 길을 가는 중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하기 위해서 오늘도 난 타인과 나의 적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수줍게 고백한다. * * 나는 왜 그 간단한 고백 하나 제대로 못하고 /박미리새 지음 2021. 4. 21.
애썼다. 많이도 애썼다. 괜찮은 척하느라 애썼고, 버텨내느라 애썼다. 어떤 때에는 밖으로 나오려는 화를 억지로 쑤셔 넣었던 목구멍에게 참 애썼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 혼자 끙끙 앓아버린 시간에게 애썼다. 힘들지 않은 일도 억지로 하면 힘들기만 한데, 억지로 힘내온 당신의 마음에게 참 애썼다. 또, 힘내라는 말을 억지로 이해시켜버린 머리에게 참 애썼다. 마지막으로 애써 자신에게 말을 건네면 좋겠다. 난 오늘 참 잘했다고. 실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아서, 뒤처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멈춰 서지 않아서. 참 잘했다고 말이다. 애써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정영욱 지음 2021. 4. 16.
관계.. 관계란 그런 거 아닐까.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적어도 그 관계 안에 존재하는 나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나이기에 그래서 하나하나의 관계가 다 소중한 거 아닐까.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내겐 늘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 너를 만나 나는 어떤 내가 될까. 이 관계는 어떤 관계가 되어갈까. 부디 우리의 관계는 다정함과 따스함으로 서로를 끌어안아주길. * * 너라는 계절 /김지훈 이야기 산문집 2021. 4. 14.
이제는 놓아주는 일.. 내 마음에 맺힌 누군가를 이제는 놓아주는 일이란, 어쩌면 나를 더욱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여태 너에게 주느라, 너를 그리워하고 너를 아파하느라, 내내 너만을 생각하느라 내게 주지 못했던 관심과 사랑을 이제는 나에게 가득 쏟겠다고 다짐하는 일인 것이다. 그러니까 어쩌면 너를 놓아주는 일이란, 그 아픔을 이겨내고 성숙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 나를 더욱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 마음에 맺힌 너를 지워가고, 찢어내고, 잊어내는 것은 그러니까 이제는 너를 놓아주는 일은 사실은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 * 너라는 계절 /김지훈 지음 2021. 4. 11.
서럽다'는 말은.. '서럽다'는 말은 슬프다는 말이 담는 아픈 마음을 조금 더 구체화한다. 아이가 우는 모습을 묘사할때, '슬피운다'는 말보다 '서럽게 운다'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것을 보면 차이가 분명해진다. 서러움은 슬픔이 조금 더 헐벗은, 맨몸의 말 같아서 더 아리다. 누군가의 슬픔 앞에서 그 이유를 헤아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서러움은 일단 따뜻한 집에 들여 밥 한 술 떠먹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나는 좀 더 주체할 수 없는 아픔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슬픔 대신 서러움을 쓴다. .보통의 언어들. / 김이나 지음 202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