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만의 소확행..hygge.. lagom..au calme..Lethe..TNX 경준..成毅 ChengYi
지금 여기에 생각 떨어뜨리기..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다. 동시에 너무 많은 생각들 중 대부분이 일어난 과거 또는 오지 않을 미래에 대한 후회나 걱정, 불안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문장은 몸뿐 아니라 생각 또한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생각하라’는 의미와도 같다. 지금 이 순간은 당신의 존재적 근원이 주는 놀라운 선물이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웨인 다이어 작가님 2023. 3. 21.
어떤 지나친 감정에 내가 매몰되는 것이 싫어.. 지금 생각해보면 외로움과 그리움은 서늘한 내 마음의 힘이었지만 슬픔은 나를, 내 얼굴과 내 마음을, 내 몸 전체를 녹여 사라지게 할 것만 같았어. 용광로 안에 쇠가 흐르는 듯, 슬픔의 점도는 다른 감정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 겨우 붙잡고 있던 내 나무가 크게 휘어지는 그런 뜨거운 울음을 삶에서 몇 번 겪고 나니 언젠가부터 나는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너무 슬픈 기억, 너무 화가 나는 일은 되도록 덮어둬. 아니, 흘려보낸다고 해야겠지. 어떤 지나친 감정에 내가 매몰되는 것이 싫어. 나는 오늘을 평화롭게 살고 싶으니까.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p.85~86 정현우, 조동희 작가님 2023. 3. 16.
멈춰 있는 게 아니라 나아갈 준비 중이다.. 우린 지금껏 많은 사람을 기다려 주고 이해해 주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 관대함을 보여주지 않고 세상의 잣대들에 맞춰 왜 부족한지만 신경 써왔다. 그렇게 나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달려왔던 거다. 변화의 시기는 불현듯 찾아온다. 그러니 밀어붙이지 말자. 기다려 주자. 멈춰 있음이 아니라 나아갈 준비 중임을, 이 시기가 곧 지나갈 것임을 믿고 천천히 지켜봐 주면 된다. 무기력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양경민 작가님 2023. 3. 12.
지금이어야만... 우리에게는 지금이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지금이어야만 볼 수 있는 풍경, 지금이어야만 할 수 있는 도전, 지금이어야만 전할 수 있는 사랑, 지금이어야만 가질 수 있는 여유. 두 번의 삶이 없듯, 이미 지나버린 시간도 돌아오진 못한다. 비록 작디작은 삶이라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만, 사실 당신의 모든 하루는 절대 돌아올 수 없는 한정판이었던 거다. 과거와 미래는 깔끔히 지워버려도 좋다. 다만, 지금이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살아가자. 숨을 쉬고 있는 오직 지금만이, 당신이 살아가야 할 진짜 삶이기 때문이다. 무기력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양경민 작가님 2023. 3. 7.
잊는다는 것.. 나이를 먹을 때마다 여러 가지 것들을 잊어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람 이름 여러 단어 수많은 추억 그걸 외롭다고 여기지 않게 된 건 왜일까 잊어 가는 것의 행복 잊어 가는 것에 대한 포기 매미 소리가 들여오네... 시바타 도요 작가님 2023. 3. 4.
저마다의 삶과, 저마다의 속도.. 모두 저마다의 삶과, 저마다의 속도가 있다. 각자의 방식과 걸음으로 인생을 걷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자. 나를 앞서가는 사람이 이미 겨울을 맞이했다고 해서, 내 인생의 봄꽃을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하자. 꽃은 언제나 예쁘고 내 인생은 내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이니까. 행복을 담아줄게...18p/나란 작가님 2023. 2. 26.
인생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매일 보던 풍경도 매일 가던 장소도 매일 함께 하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내가 알던 일상이 전부 달라져 있을 겁니다. 너무나 평범했던 그날에 느낄 수 있었던 온기를 아쉬움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평범한 하루속에 가장 특별한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의 오늘을 아주 멀리 떠나보내기 전에 더욱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인생은 한번뿐/글배우 작가님 2023. 2. 10.
사람은 언제든 쓰레기가 될 수 있음을 알 것..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남는다. 나는 시간을 신뢰하지만, 시간이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되도록 많은 것을 이해하며 살고 싶었다. 최대한 열심히. 이해가 안 될 때는 이해하려는 노력을 억지로라도 하면서 살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 세상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 자꾸 그런 부분에 푹푹 빠진다. 나는 왜 자꾸 이런 구덩이만 골라서 푹푹 발을 빠뜨릴까? 왜 보고도 피하지 못하는지, 왜 알면서 넘어지는지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살아가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보다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 아니다. 그 반대다. 오늘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몇 가지 더 .. 2023. 1. 31.
봄날은 간다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생이 이토록 빨리 지나가다니.. 이럴 때 두려운 것은, 화산의 폭발이나 혜성의 충돌이나 뇌우의 기습이나 돌연한 정전이 아니다. 실로 두려운 것은, 그냥 하루가 가는 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시간이 흐르고, 서슴없이 날이 밝고, 그냥 바람이 부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김영민 작가님 2023. 1. 26.